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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평전 안도현지음 다산책방

안도현시인은 스무살에 백석의 시를

만나 짝 사랑에 빠졌다 이후 30년이라는 세월동안 백석은

안도현 시인의 삶의 나침반이었고 안식처였다

그에게 백석의 시는 거의 완전한 동지였다 시인은 그동안 백석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백석평전을 썼다고 고백했다

스무살 백석이 처음 내게 왔다 백석의 첫 시집 사슴은 100권

한정판으로 출간되어 희귀했다 백석의 시집을 구하지 못한 윤동주는

도서관에서 사슴을 겨우 빌릴수 있었고 빌리자마자

그자리에서 필사를 하기 시작했다 윤동주는 백석에게 푹빠져있었다

시인 안도현은 스무살 백석이 처음 내게로 왔고 30년동안 

그를 짝사랑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처럼 백석은

당대의 많은 시인들을 매료 시켰으며 해방 이후 시인들에게도

절대적이고 폭넓은 영향을 끼친 시인중 하나이다

백석평전은 만주에서 5년이 넘는 황폐한 시간을 보낸

백석이 해방을 맞아 고향으로내려가는 첫장면으로 시작한다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사랑과 낭만도 나타샤와 자아도 

박경련도 친구도 그에게 도움을 주던 살마들도 없었다

늙은 어머니만이 그의 손을 붙잡을 뿐이었다 백석의 이야기는

곧바로 고향에서 유년을 보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 큰 세상을 꿈꾸던 오산학교 재학시절과

방응모의 장학생으로 떠난 일본 생활, 잘나가던 여성 지 편집자이던 

시절과 백석의 생을 관통한 두 여자와의 사랑

그렇게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전 생을 뒤쫒는다

안도현 특유의 시인적 직관과 통찰, 품격 높은 상상력

백석의 독약 같은 사랑도 외롭고 높고 쓸쓸했던

한 시인의 생애도 백석 평전에 고스란히 다 담겨있다

백석은 내 문학의 교과서였고 지친 영혼의 안식처였다

시인 안도현이 쓴 우리시대 최고의 평전 백석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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