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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우주의 리듬 24절기 이야기 절기서당

지은이 김동철 2009년 백수가 되어 수유+너머 연구실 백수케포이에 합류했다

지금은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에서 몸 삶 글의 일치를

수련하고 있고 감이당 내의 절기서당 밴드에서

고전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우주의 리듬을 일상의 윤리로

전환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같이 지은 책으로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가 있다

지은이 송혜경 공교육에 사교육까지

다 받았지만 이상하리만치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덜컥 고등학교 교사가 됐으나

직업이 무지를 가려주지는 못했다 진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뒤늑게 공부의 세계에 입문했다 헌데 백수들 틈에서

공부하다보니 선생님인걸 완전히 까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부 체질이 따로없다는 말만 믿고 초중고12년 개근했던 끈기로

감이당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제 공부를 통해 진짜 내 얼굴을 보고 싶다

잃어버린 시간 

절기로부터의 초대 15일마다 새로워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삶의 리듬을 찾아서

우리가 닿은 곳은 새로운 세계였다

나라는 존재가 잠시도 쉬지않고 출렁이는 세계 나 혼자가 아는

만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그 세계는 풍성했다 시간 안에도 특유의 냄새 색깔 볕 습기 바람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내 마음도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 절기는 바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내마음의 코드다 이제 우리는 여기에서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가 이 시공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또 궁금하다 세로운 세계안에서 우리는 어떤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게 때문에 절기는 결코 시간 혹은 달력이라는 말로

대체될 수 없다 마음과 우주의 리듬 그것이 바로 절기다

또한 몸여름가을겨울의 이 리듬이 곧 자연이다 농부는 이세계안에서 자련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태양과 함께

걸으며 빛 소리 습기 바람등과 관계 맺는 길을 내었다

절기가 바뀔 때면 몸과 마음을 달리했던 농부들이 부르던 노래

농가월령가 우리는 절기서당이 21세기 도시의

농가월령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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