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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 마는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그 개고생을 해 놓고 ,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 걸까?

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작가의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매거진 <AROUND>에서 영화와 책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온전히 나답게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가장 낯선 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 여행

낯선 장소에서 모국어라는 갑옷을 입지 않은 나를

이 사회의 스템에 대해서 아는 것 하나 없는 마를,

마치 어린아이나 촌뜨기로 돌아간 것 같은 나를 발견한다

결국 길게는 20시간씩 비행기를 갈아타고 몇 달 치 

생활비를 며칠 만에 탕진하고 낯선 숙소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에

벌벌떨며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에 눈물을 흘리고

사기꾼과 호객꾼에게 당하고 온종일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걸어다니는 이 모든 비이성적이고

비효율적인 일들을 통해 내가 이역만히 타국에서 찾게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내게 여행이란건 가장 먼곳에서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좋든 싫든 그것이 나다

그게 진정한 나라고 장담할 수는 업사 하지만 나 자신의 일부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하여 여행이 끝날때마다 나는 같은

사람인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 그건 미체 그대하지 못했던

보너스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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