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
현대 의학이 놓지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뉴옥 타임스 아마존 베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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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할아버지는 애원하는 눌길로 셸리를 바라봤다
그냥 일을 그만두고 내 옆에 있을 수는 없는 거니?
루 할아버지는 안정을 찾아 갔지만 셸리는 갈수록 더 힘들어
지기만 해다 그녀는 직장 일을 하고, 집안일을 하고,
고동학교에 다니며 나름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대해서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셸리는 자신이 서서히 미쳐가는 것 같았다
그녀는 좋은 딸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가 안전하고 행복하
기를 바랐다 그러나 자기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기도 했다 어느날 밤 그녀는 남편에게 물었다
아버지가 있을 만함 곳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닐까
그 말을 하는 자신이 수치스러웠다 아버지에게
한 약속을 깨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셸리의 사촌 중에 노인 복지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루 할아버지의 상태를 평가하고 설명할 간호사를 추천해 주었다
셸리가 악역을 맡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다 간호사는
루 할아버지가 받아야 하는 도움이 점점 더 많아 지고 있다고 설명
하고 그래서 이는 집에서보다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하루 종일 지엡서 혼자 지내며 안된다는 말로
덧붙였다 후 할아버지는 애원하는 눈길로 셸리를 바라봤다
그녀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냥 일을 그만 두고 내 옆에 있을 수는 없는거이?
그 생각이 셸리의 가슴에 비수추럼 꽂혔다 세례는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 채 아버지를 충분히 잘 돌보는게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려워졌다고 둘러보겠다고
승낙했다 누구라도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 같았다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그러나 인간다운 죽음은 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난 순간부터 나이가 들다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삼의 비극을 피할 길이 없다
하지만 죽음은 실패가 아니다 죽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죽음은 비록 우리의 적일지는 모르지만 사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문제는 하나 바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는이 절박한 문제를 의학과 기술의
손에 맡겨 버렸다 죽음을 일종의 의학적
경험으로 만드는 실험이 시작된 것은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역사가 짧은 셈이다 그리고 그 실험은 실패하고
있는 듯하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
진실을 받아 들인다면 좀 더 인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이다고 말이다
가완디의 저작은 죽음이라는 엄숙한 주제를 환기시키는
의사들의 이런저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니다
그는 마지막 단계에 이른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대로 눈물 짓게 만들고, 때로 분노하게 만들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너무나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성찰하도록 촉발시키는
보기 드문 역작이다
아름다우리만치 너무나 잘 쓰인 책 21세기 늙어간다
는 것의 의미를 통찰력 있고 유용한 시각으로 탐구한다
삶의 마지막 몇 년을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뉴욕타임스 31주 연속 베스트셀러
타임 프로스텍트 선정 세계적인 사상가 아툴 가완디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과 의학의 한계를 고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