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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하루 남궁인 지음

운명은 마주한 인간의 슬픔과

두려움, 때로는 패배가 예정된 일일지라도

거기 맞서 싸우는 인간의 경이오움이

이 책에 엑스레이 사진처럼

선명하게 찍혀있다

지은이 남궁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를 취득, 현재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중

이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종보다 아름다운것은 없다고 믿는다 누군가의 안온

한 하루는 곧 누간가의 지독한 하루이기도 하다

매일 밤 응급실은 예기치 못한 불행을 겪은 사람들로

붐빈다 응급의학과의사는 그 불행을 하나도 피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 현장에서 숱한 하루를 버텨낸 의

사의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여기 담긴 기록은

매일의 비극을 똑똑히 목격하고 마치 참회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결국 예고없이 닥치는 운명의 가혹함을

인간의 힘드로 이겨내지 못했을지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지독한 하루 앞에 지고하게

저항하는 인간의 간절함이 여기 있음을

삶과 죽음이 거짓말처럼 교차하는 그 곳

인간의 목숨을 붙든 또다른 인간의 마음

읽다가 공연히 다른 짓을 몇번핶다 그렇잖아도 얼마전에

부적 툼툼해진 수건들을 삶으면서

거품이 넘치려고 할때마다 냄비뚜껑을 한번씩

열어주었는데 말하잔면 그런 짓을 했다 슬픔이 넘치

것같아 읽다말고 뜬금없이 메일함을 열어보고

또 넘치려고 해서 읽다말고 물한잔마시고

오고 그랬다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내가 밤새

응급실에서 발로 뛰며 일한 것처럼 기운이 빠져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잠시 누워쉬어야 핬다

생사가 장난처럼 왔다갔다하는 현장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또 누군가를 살리는데 실패

하는 하루를 사는 생이란 과연 어떨지 감히 상상해본다

그도 붠가 넘칠 것같아 이 글들을 썼을까 어쩐

지 견딜수없어질때마다 글을 쓰곤 했을까

그의 글은 무심한 일상 속에선 차마 들여다 볼

용기도 이유도 없어 외면했던 살아간다는의의

슬픔과 놀라움을 처음으로 정직하게 바라보게 한다

운명을 무주한 인간의 슬픔과 두려움 때로는 패배가 

예정된 일일지라도 거기 맞서 싸우는 인간의

경이로움이 이 책에 엑스레이 사진처럼

선명하게 찍혀있다

<만약은 없다>를 쓴 의사 남궁인의

두번째 에세이 <지독한 하루>

삶과 죽음, 그리고 운명을 마주한 사람들의이야기!

매일 죽음을 눈앞에 두누 환자를 받아

내며 사투를 벌이는 응급싦

"나는 모든 의학으로 밝혀낼 수 있는 죽으므로부터

사위어가는 생명을 끝까지 살여야할 의무가 있다

그 괴로움을 감내하는 일이 내가 

평생해야할일이다

살믜 기쁨과 슬픔, 선과악, 이수수꼐기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아

그안에는 애쓰는 우리 모두의 삶이 있고

작가는 이렇게 독자의 삶과 공명한다

죽음이라는 시험문제를 매일매일 받아

들고 누군가에게 사망판정 답을 내야 하는

한 의사의 지독한 하루, 그리고 그는 문제를 풀

기 위해 응급실 안에서 매일 불행을 보고

매일 희망을 찾고 매일 부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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