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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파트릭 모디아노 장편소설 권수연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 최신작

<더 뉴오커> 선정 2015년 '우리가 사랑한 책'

<페이스트>선정 2015년 '최고의 소설 30'

"완벽히 새로운 작품"-더가디언

파트릭 모디아노 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극누언적모호함을

십비로운 언어로 탐색해온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1945년 불로뉴 비앙쿠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살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 페네옹상을 받

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외곽 순환도로>로 197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을<슬픈 빌라>로 1976년 

리브레리상을,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으이 가장권위있는 문학상인 콩쿠르상

을 수행했다 2014년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를 출간하고 그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데뷔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주요 작품으로

<청춘시절>,<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팔월의 일요일들>,<도라브루더>,<신원미상의여자>

<작은보석>,<한밤의사고>,<혈통>,<잃어버린 젊음의

카페에서>,<지평> 등이있다

뇌리에서 잊히지 앟는 소설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마법은 로대록 지속된다

향수에 빠지듯 슬프되, 아름답다

우리가 스스로의 삶에 대해 풀어놓은 

이야기와 기억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수사

끊임없이 출물하는 미스터리

파트릭 모디아노는 끊임없이 일어버린

시간을 찾아나선다 현기증을

동방하는 막먹한 우울감을 자아낸다

파트릭 모디아노는 시선을 돌려 사물

을 세계를 그리고 스스로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오랫동안 천천히 깊이 있게

소설이 진행되며 과거의 미로 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 든다

바흐의 음악처럼 간결하고 또한 애절한

소설 떄떄로 우리는 잃어버린 영원성

을 되찾곤 한다

파트릭 모디아노는 작품을 천천히 음미

하는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결말을 보장한다

모디아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그의 작품들을 읽기 시작한 독

자드은 그 어떤 작가의 작품들과도 

다른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활홍감에 오랫동안 빠져있게 될것이다

별일아니려니했따 우리가 

벌레에 쏘이곤 처음에는 퍽

가벼이 여기는 것처럼

행간도없이 겹쌓인 말들 속에서 느닷없이

마주하게 되는 삶의 편린 가슴을 찌록

들어오는 모디아노의 크레센도

장다라간은 어느날 낯선 남자의 전화

를받는다 남자는 일어버린 수첩을

돌려주겠다며 그에게 만나자고 한다

다라간은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

수첩 속 안 히름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오는

남자 때문에 모중의 불안감을 느끼고,

그가 건넨 '자료'를 살피다가 그때껏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과,

한 아이가 찍힌 흑백사진을 발견하게 되는데...

쓸쓸하면서 감미로운 한편의 누아르

모디아노의 이야기들, 더 정확히 말해서

그의 이야기를 이미안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중요한 것을 놓친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트릭 모디아노의 

매혹적인 문체는 분명해지지않고

오히려 더욱 흐릿해진다

지워진듯 유보된듯 미완정인듯 오늘날

누가 이토록 아름답고 뛰어난 문장을 쓸

수있을까

모디아노는 독자에게 슬픔이 동반되는 추억

을 불러을으킨다 고이 파묻힌 그 슬

픔은 마치 불붙은 도화선처런 지난

세월을 타고 서서히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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