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권남희옮김
당신이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
츠바키 문구점에서 대신 써드립니다!
2017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작
NHK일본드라마<츠바키 문구점>원작소설
오가와 이토 1973년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태언
났다.2008년에 첫 소설<달팽이식당>을 출간했다.
데뷔작이 스테디셀러로 80만부 이상 판매되면
서 2010년에 유명 배우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
었다. 이외에 <초초난난>,<패밀리 트리>,<따뜻함
을 드세요>,<트리 하우스>,<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등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독자
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아름다운 손편지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츠바키 문구점의 기적
외국을 방랑하던 포포는 유서깊은
대필가 집안의 십대대필가였던 선대가
돌아가신 후 고향 가마쿠라로
돌아와 츠마키 문구점을 물려받는다
'할머니'라고 다정하게 불러본적 없는 선대
와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서 포포는
가마쿠라의 우웃들과 소소한 일상을 이어
가며 십일대 대필가로서 가업을 잇기로
마음먹는다. 글씨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지만 주된 일은 입소문으로 의뢰해
오던 편지 대필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안고서 누군
가가 츠바키 문구점을 찾으면 포포는 그의 마음
과 몸이 되어 최적의 언어를 고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손편지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츠바키 문구점의 가슴 뭉클한 기적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만의 내밀한 상처를 안고서
대필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연, 그리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그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편지를
쓰는 자세부터 필체와 어투, 필기도구의 종류,
편지지와 편지 봉투의 지종, 우표 모양, 밀봉
방식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는 포포의
대필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아름다운 가마쿠라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치유와
사랑의 드라마! 그동안 음식이야기로
따뜻한 힐링을 주었던 오가와 이토, 이번
에는 편지를 소재로 유통기한이 긴
평온함을 선물해주었다
츠바키 문구점의 가슴 뭉클한 기적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가와
이토의 신작 장편소설 『츠바키 문구점』이 예담
에서 출간됐다.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